공유하며 꿈꾸다
으뜸MG
지역 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하는 혁신경영 금고
서울 e-푸른새마을금고
서울 e-푸른새마을금고 조종현 이사장(가운데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직원들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초역세권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자리해 있는 e-푸른새마을금고는 탁월한 위치 선정을 자랑한다. 지난 2016년 조종현 이사장 취임과 더불어 본점 확장 이전을 추진하고, 각 지점을 회원들이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전면 배치한 서울 e-푸른새마을금고는 실력과 친절을 겸비한 금융 서비스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또한, 문화센터 운영으로 풍성한 취미 생활을 제공하고 각종 사회공헌에 앞장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박수를 받아왔다.
글 오민영 – 사진 이승헌
어려웠던 과거를 딛고 다시금 일군 찬란한
성과
다양한 금융기관이 매일같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지만, 어차피 지역 주민과 인근 상인의 선택은
정해져 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 ‘원
픽(One-Pick)’은 다름 아닌 e-푸른새마을금고인
까닭이다.
현재 총 3만 7,500여 명이 활발히 거래하는 금고는
일찍이 회원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해 입지를 다졌다.
원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골목에 있던 본점을
대림시장과 은평뉴타운을 위시한 신규개발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대로변으로 옮긴 이유다. 또한,
응암1동지점은 대형마트 옆에 있으며, 응암2동지점은
신응암시장과 지척이다. 더 나아가 지하철 6호선
역촌역 근처엔 2019년 6월 역촌역지점을 개설했고,
2021년 7월 문 연 은평구청지점은 3호선이 지나가는
녹번역과 인접한다. 이러한 회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더욱 이용하기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뿐 아니라 다소 부진했던 과거를 딛고
쇄신할 기회를 개척했다.
“그동안 쌓여 있던 부실 대출로 인해 금고의 명성이
하락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취임 당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기반을 닦은 배경입니다.
경영 정상화에 도달하기까지는 쉽지 않았지만, 전
임직원이 같은 목표를 위해 굳건히 단합하며 신용을
축적해나간 끝에 더 크게 일어설 수 있었죠.”
조종현 이사장이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설 즈음에는 약
1,600억 원에 불과했던 자산이 지금은 6,100억 원에
달한다며 자부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지속해서
거래하며 힘을 북돋운 회원 일동이 있어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견고한 조직 체계를 기반으로 회원과 친근한
공감대 형성
1979년 7월 설립 인가를 받은 e-푸른새마을금고는 6년
전 조직 체계를 견고하게 다지면서 부흥기에
접어들었다. 그간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2017년 5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
경영평가대회 개선도평가 부문 우수상을 마중물 삼아
원활한 운영 궤도에 올라섰으며, 2년 후엔 경영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같은 해 9월 공제
유효계약고 2,000억 원, 연말엔 자산 2,500억 원을
이루며 2018년 4월 새마을금고 공제연도대상
생명공제평가 격려상을 받았다. 이 같은 수상실적은
2019년 생명공제 은상, 2021년 으뜸상과 새마을금고
공제 30주년 기념 우수금고 선정 등으로 이어졌다.
찬란한 영광에 걸맞게 6년 내내 연 200% 이상
달성해온 공제는 유효계약고 약 2,200억 원에 이른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51억 5,000만 원가량을
일궈냈으며, 경영평가등급은 2020년 이래 1등급을
지켜나가고 있다.
놀라운 결실을 축적한 비결로는 우선 구성원 간 협동
정신을 들 수 있다. 서로 활발한 대화를 나누며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니 역량은 물론,
자신감까지 덩달아 상승한다. 또, 지역 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식 개선에 나섰다. 매바위
마을문화축제를 비롯해 구 혹은 동 단위로 여는
행사에 참여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연유다. 또,
대림시장·신응암시장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물심양면으로 상생의 가치를 창출해왔다.
아울러 2016년 10월 본점 사옥에 e-푸른 문화센터를
열고 요가, 246·라인·생활·웰빙 댄스, 탁구,
골프·노래 교실, 난타, 즐거운 여행·산행 등 총 12개
여가 프로그램을 선보여 각광받았다.
“부이사장일 당시 역대 새마을금고 가운데 최초로
문화센터 설립 정관을 만들고 운영위원장을 맡아
이끌었죠. 서울 내에선 e-푸른새마을금고가 신선한
강점을 내세웠다고 입소문이 날 정도였어요. 지금은
열성적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회원 850명이 앞다퉈
홍보를 자처한답니다.”
같은 맥락으로, 해마다 해외여행, 우수회원 제주
여행, 와인 열차 여행 등 다양한 회원 복지사업을
펼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다만 2020년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단체활동이 불가능했기에 인근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주변 식당과 협력해 식사권
300인분을 배포했고, 이듬해 500인분을 더하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했다.
e-푸른새마을금고 골프대회
회원들과 함께한 즐거운 산행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리듬을 타며 스트레스도 푸는 난타 교실
e-푸른새마을금고 본점 전경
차세대 금융서비스를 이끌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
한편 매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주축으로,
소외계층을 살피고 온기를 전하고 있다.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대상에게 매년 쌀은 물론, 김장
김치까지 배달하는 나눔 행사를 지속한다. 또,
2019년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 후원과 더불어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장학사업,
장애인 돌봄 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더불어 연
1,000만 원가량을 책정해 독거노인 과일 나눔을
진행하고, 여름엔 관내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해 두루 호응을 얻었다.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비수익 사업인 공제
부문에서 혜택을 극대화하는 상품을 개발하며
계속해서 지역 사회 발전과 복지 환원을
확대해나가고자 합니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니 이웃에겐 아낌없는 사랑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겐 희망을 안겨주고
싶어요.”
여기에 덧붙여, 임성원 전무가 밝은 표정으로
기쁜 소식을 살짝 귀띔한다. e-푸른새마을금고
회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본점
주위에 약 240여 평 부지를 매입했다는 것이다.
문화센터를 더욱 넓히고, 회원과 가족처럼
친근하게 어우러질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래
공들여온 목표다. 더불어, 궁극적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널리
미치고자 한다.
“앞으로 자산 7,000억 원을 넘어 1조 원 시대를
여는 금고로 발돋움하려고 합니다. 또, 공제
300%를 달성하면서 회원 니즈를 충족하고,
차세대 금융 서비스의 선두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