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을 전하다

OTT월드

OTT

A A A

내과 박원장

  • 플랫폼 : TVING
  • 편수 : 12부작
  • 감독 : 서준범
  • 출연 :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 내용 : 배우 이서진 맞아? 민머리 이서진의 첫 코믹 연기 도전이라니, 파격 그 차체다. 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본주의가 이렇게 무섭다’는 댓글에 드라마를 보기 전부터 웃음이 나온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시트콤이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적자탈출 생존기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무모하면서도 화끈한 내조의 여왕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의 라미란과, 아들을 위장 취업시키는 간호사를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이는 차청화 등의 배우들이 모여 응축된 코믹 포텐을 터뜨린다.
  • 감독멘트 : 의외성에 중심을 두고 박원장을 찾았는데, 젠틀한 이서진이 ‘원픽’이었다. 그를 선택하기 위해 대머리 캐릭터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먼저 해 주신다고 해서 신나게 벗겼다.
  • 네티즌평 : 카리스마 있는 배우의 코믹 연기를 재밌게 봤어요. 오랜만에 휴머니티 코믹 보니까 리프레시되요.(Ann***)

며느라기2…ing

  • 플랫폼 : 카카오TV
  • 편수 : 12부작
  • 감독 : 이광영
  • 출연 : 박하선, 권율, 문희경, 김종구
  • 내용 : 회사에선 ‘프로페셔널’ 직장인이지만, 혹독한 시월드에선 수동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며느리의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호평을 이끈 <며느라기(결혼한 여성이 시집 식구에게 예쁨받고 칭찬받고 싶은 시기를 뜻함)>가 시즌2로 돌아왔다. 어느덧 결혼 2년차에 접어든 민사린(박하선)과 무구영(권율) 부부에게 임신 소식이 전해지지만, 민사린은 불안함과 걱정부터 앞선다. 한편 시가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다짐한 큰 며느리 정혜린(백은혜)도 육아 문제로 시어머니 기동(문희경)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시즌2에서는 임신, 육아, 이혼 등 기혼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다루며 공감대를 더욱 확장시킨다.
  • 감독멘트 : 연출자로서 정답을 내리지는 않으려 했다. 등장인물이 100만 개가 넘는 선택지를 가지고 있을 텐데, 어떤 선택을 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싶고 모든 선택을 위로하고 싶다.
  • 네티즌평 : “시대가 변했다”, “나는 다르다”라고 말씀하시며 착각 속에 사시는 시댁 식구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뚠**)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 플랫폼 : wavve
  • 편수 : 12부작
  • 감독 : 윤성호
  • 출연 : 김성령, 백현진, 배해선, 이학주
  • 내용 : 대선을 앞두고 각종 정치 이슈들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정치풍자를 전면에 내세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정은(김성령)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딱딱할 수 있는 정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멘탈 붕괴된 보좌진의 혼잣말을 자막으로 보여주거나, 머릿속에 스치는 아이디어를 CG로 그려내는 등 재미요소도 곳곳에 배치했다. 여기에 문체부 직원들도 어쩔 수 없는 직장인이라는, 리얼한 직장 생활이 펼쳐져 공감도 이끌어낸다.
  • 감독멘트 : 무조건 재밌어야 하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모습들을 많이 담으려 했고, ‘인생과 정치가 아이러니 하구나’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
  • 네티즌평 : 약간 갑갑한 느낌도 들었지만 재밌었어요. 캐릭터 하나하나를 매력 있게 살리는 능력이 출중한 듯요.(ga******)

고요의 바다

  • 플랫폼 : 넷플릭스
  • 편수 : 8부작
  • 감독 : 최항용
  • 출연 :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 내용 : “공상과학물(SF)이지만, 인문학적 작품이다” 배우 공유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고요의 바다>를 이렇게 말했다.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이 드라마의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일 것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최 감독이 연출을,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서 참여한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2075년 환경오염으로 물이 귀해지게 된 미래, 정부에 의해 사람들은 물을 등급에 따라 배급받는 시대가 된다. 물을 대신할 ‘월수’를 찾기 위해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대원들의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 감독멘트 : 생존을 다루는 작품에서는 인간의 추악한 면을 비추는 경우가 많은데, <고요의 바다>는 좀 더 이성적이고 선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본다는 점이 다른 SF와의 차별점이다.
  • 네티즌평 : 이게 왜 호불호가 갈리죠. ‘오징어 게임’보다 재밌는데요. 하마터면 못 볼 뻔 했네요.(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