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 미래
으뜸MG
든든한 조력자로
지역사회의 자부심이 되다
울산 농소새마을금고
울산 농소새마을금고 정인락 이사장(첫 번째 사진 뒷줄 일곱 번째)과 직원들
32명의 회원, 3만 2천 원의 출자금으로 시작해 3,000억 달성을 목전에 둔 ‘믿음직스러운’ 금고.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화합으로 힘든 시간을 당당히 이겨낸 울산 농소새마을금고는 지역민을 배려하는 공간, 지역민이 화합하는 공간, 지역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금고를 새롭게 정비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농소새마을금고는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글___이미혜
사진___송인혁
12월 13일에 열린 본점 환경개선 준공식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재실’ 표시등
새 술은 새 부대에,
새로 단장한 울산 북구의 랜드마크
농소새마을금고가 지난 12월 13일 농소새마을금고 본점 환경개선 준공식을 했다. 몇 년 동안 지속된 위기를 극복하자마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정인락 이사장은 고객을 위해서라면 이를 과감하게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인근에 호계공설시장이 있어 1일과 6일에 오일장이 열리는데, 장이 서는 날에는 금고 앞길에 수백 명의 지역주민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이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편의시설이 마땅치 않아요. 그래서 노후한 본점의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새 단장을 준비하면서 층마다 화장실을 확충하고, 따뜻하고 깔끔하게 꾸몄을 뿐만 아니라 부서별로 차별화된 고객 응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수신창구는 1층에, 여신과 영업지원팀은 2층으로 구분했어요. 업무 효율성도 높아져 고객과 직원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차장은 ‘대출업무를 차분하게, 마음 편히 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사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본점을 이전하는 것도 고민했으나, 지역사회의 강한 만류로 이 자리를 지키게 됐다. 구시가지 상권이 축소되는 분위기인데, 농소새마을금고가 옮기면 이곳이 더 침체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1996년에 준공해 한자리를 지켜온 농소새마을금고. 지역사회에 지니는 의미는 금융기관 그 이상임을 방증한다.
고난을 극복한 저력을 장착해
더 기대되는 미래
2020년에 취임한 정인락 이사장은 오랫동안 함께 손발을 맞춰온 직원들의 결속력을 무기 삼아 농소새마을금고에 변화를 추진했다.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취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을 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먼저 행동으로 옮겼다.
"출자배당금을 드리지 못할 만큼 금고가 어려운 상황이었을 때, 이사장님이 발로 뛰어 회원님을 설득해 출자금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울산 전 금고 이사장님들에게 함께 성장하자고 직접 손편지를 써서 보내셨어요. 솔선수범하시는 이사장님을 보며, 저를 비롯한 직원들 마인드도 바뀌었지요. 지금은 금리 조율도 함께 상의할 만큼 동북권 새마을금고가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이사장님의 신의와 용기 있는 실행력 덕분에 임직원과 회원 모두 자부심을 품게 되었어요.”
김현우 전무는 지난 3년 동안의 변화 덕분에 지속가능한 농소새마을금고의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말한다. 아울러 인사평가 기준 아래 성과에 따른 포상도 시행됐다. 열심히 하면 인정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문화 덕분에 이제는 자산, 공제, 대출 사업 실적부터 상상뱅크, 스마트알림 체크카드까지 목표를 세우면 100%는 기본, 조기초과 달성하는 분위기다. 격려를 아끼지 않는 조직문화와 함께 격의 없는 수평적인 분위기도 농소새마을금고의 큰 자랑이다. 이번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하면서 임원 집무실에는 새로운 버튼이 생겼다. ‘부재’와 ‘재실’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각 팀에 표시등이 켜지는 것이다.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정인락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다고.
리더의 뚝심과 포용력 덕분에 중앙회에서 지원받은 활성화 자금은 2년 만에 조기 상환하였고, 2021년 출자배당금을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뉴스타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직원과 지역사회는 농소새마을금고의 행보를 통해 고난이 승리로 변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열심히 한 만큼 인정받는 문화 덕분에 목표를 세우면 조기초과 달성하는 분위기
지역사회에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는
‘농소’ 멤버십 문화
농소새마을금고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은 3만 6천여 명의 회원이 보내준 응원에 있다. 지역사회에서 농소새마을금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준 것도 고객의 변함없는 믿음이었다. 그래서 농소새마을금고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동에도 철저하게, 열심히 임한다. 지난 10월 주민 4천여 명을 초청해 개최한 ‘MG가을음악회’에서 정인락 이사장은 추진 위원장으로서 행사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행사 전체를 진두지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주부산악회도 지난 6월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산행 접수 당일이 되면 새벽 6시부터 본점 앞에 줄을 서서 접수를 시작한 지 2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 폭발이다. 해마다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주부대학 가요교실은 지금까지 23기 졸업생을 배출해 졸업 후 총동창회 봉사단, 한누리 노래봉사단, 좀도리 봉사단을 결성, 지역 복지센터와 요양원에서 식사, 목욕, 환경미화, 노래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였으며, 19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쌀모금 행사로 2,500kg을 지원해 소외계층의 살림을 살뜰히 챙겨왔다. 이뿐만이 아니다. 호계공설시장과 MOU를 체결해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금고 카드로 물품고객 선물지원 사업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8월에는 시장 안에 커피차를 무료로 운영했는데, 800잔이 3시간 만에 소진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정인락 이사장은 금고 수익의 1/3은 회원에게, 1/3은 금고의 미래를 위한 적립금으로 나머지는 금고의 근간인 직원복지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취임 공약을 성실히 이행 중이다.
"고객 감동에서 더 나아가 고객 졸도 서비스로 승부하는 시대입니다. 지역민을 사랑하는 금융 도우미로 내일이 기대되는 금고로 롱런하겠습니다.”
농소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자산 3,000억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열정과 도전으로 신뢰를 지켜온 이들의 노력을 눈으로 확인했기에 2023년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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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감동을 넘어서 고객이 서비스에 놀라 기절하는 ‘고객졸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을 사랑하는 금융 도우미로 내일이 기대되는 금고로 롱런하겠습니다.
고객 감동을 넘어서 고객이 서비스에 놀라 기절하는 ‘고객졸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을 사랑하는 금융 도우미로 내일이 기대되는 금고로 롱런하겠습니다.
김현우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