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 미래
최강 MG
위대한 변화는
첫 번째 도미노 조각에서 비롯된다
전략조정부문직할 디지털혁신실 & MG금융디지털연구소
최근 금융업계 모두가 ‘디지털화’를 외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또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하고, 천안에 있던 MG금융경제연구소를 MG금융디지털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중앙본부(서울)로 이전했다.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지구 건너편의 태풍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새마을금고에 나비효과를 불러올 전략조정부문직할 디지털혁신실과 MG금융디지털연구소를 최강MG의 첫 주인공으로 만나보자.
글___이미혜
사진___이동진
‘디지털’ 전쟁터의 최전방 공격수
디지털혁신실
디지털혁신실과 MG금융디지털연구소가 전략조정부문직할에 위치한 것은 전략적 직제 개편의 일환이었다. 지난해 3월 디지털전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가진 디지털혁신실이 신설되었고, 금융경제 조사·연구 중심의 연구소의 기능이 확장되면서 MG금융디지털연구소로 바뀌어 중앙본부로 이전했다. 여기에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화를 가속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전략조정부문 박광제 상무는 금융권이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 등 금융IT 플레이어들의 진출로 경쟁이 심화하는 현실에 전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디지털 전환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총괄 조직이 필요합니다. 디지털혁신실은 각 부서가 추진하는 과제를 공유하고, 상호 조율하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선장 역할을 합니다. 지난해 디지털혁신위원회와 디지털혁신협의회를 설치했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4대 전략목표와 18대 전략과제 로드맵을 수립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디지털 사무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산재한 디지털 업무를 통일해 정립한 것 자체만으로도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MG새마을금고만의 디지털 스토리를 만들어내야 하는 조직답게 디지털혁신실은 여신·공제업무 등 현업지식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되어 현장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시로 자유토론을 가져 전략을 수립해보고, 설사 이것이 정책이나 제도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이를 학습의 과정으로 삼고 있다. 계란으로 바위를 계속 치다 보면 바위에 금이 생겨 쪼개지고 결국엔 물길이 나는 것처럼. 선구자적 역할을 해내야 하기에 우여곡절도 많았다.
디지털혁신실 이제광 실장은 ‘시중은행들이 영업점을 축소하고 플랫폼(App)에 집중하는 분위기에서 새마을금고만이 지닌 가치를 살려 어떻게 차별화 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사명감을 지닌 금융기관입니다. 그래서 디지털을 강화하면서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도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앞으로 조회·송금 같은 일상 거래는 비대면 채널로, 대출이나 더 깊이 있는 거래는 대면 채널 거래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대응으로 새마을금고의 오프라인 인프라 강점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오프라인 인프라를 비대면 속성의 디지털과 연결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일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타 금융권과는 분명 다른 가치가 있으니까요. 잘 맞는 옷을 입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새마을금고만의 가치를 담은 디지털혁신 스토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MG금융디지털연구소는 금융 디지털 연구 강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중앙회의 브레인
MG금융디지털연구소
‘MG금융경제연구소’에서 ‘MG금융디지털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고, 업무 환경도 바뀌었다. MG금융디지털연구소가 지난해 중앙회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조직임에 반박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MG금융디지털연구소의 새 단장은 모두 새마을금고의 사업 추진을 비롯해 중앙회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 현업부서의 전략수립과 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연구영역도 금융과 디지털 양대 축을 시작으로 향후 거시경제, 부동산, 협동조합 등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MG금융디지털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동종업계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채용해 전문연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외부 교수 인력으로 서민금융포럼위원을 구성, 새마을금고와 서민금융지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학술적으로도 중요하지만, 국회의 서민금융 전반에 관한 정책 입안을 지원하고 있어 의미가 각별하다. 박광제 상무는 MG금융디지털연구소의 변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피력했다.
"MG금융디지털연구소가 11월에 서민금융포럼을 진행했는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행사로 서민금융에 관한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5월에 6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가제)’도 계획 중입니다. 국내외 최고의 연구진과 공동, 단독 연구 발표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발자취와 위상을 선보이는 자리로 만들 것입니다.”
이 밖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MG리포트의 발행주기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4가지 테마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정보 전달방식도 SNS 채널을 개설하는 등 온라인, 모바일 중심으로 임직원과 더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직면하고 있는 경영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MG금융디지털연구소는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한 과학자는 도미노 하나가 자신보다 1.5배 큰 것도 넘어뜨릴 힘을 가진다고 했다. 첫 번째 도미노 한 개를 쓰러뜨리면 마지막 도미노까지 단숨에 쓰러져 멋진 그림이 만들어진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첫 번째 도미노 조각에서 시작된다.
새마을금고의 가치를 담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디지털혁신실
전략조정부문 박광제 상무
mini – interview.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입니다.”
디지털혁신실 이제광 실장
지난해는 금고와 중앙회 디지털화 전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는 2022년 구상했던 계획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행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관례를 따르기 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것을 기획해보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의 일원이라 자랑스러워요”
MG금융디지털연구소 이시은 연구원
MG인이 되어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이 더 깊어졌습니다.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덕분에 입사 6개월차인데 애사심이 무럭무럭 자랐답니다.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방향과 이를 통찰하는 정보를 제시해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와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